【출판사 서평】
사람은 제각각 달라도 “마음의 시스템”은 공통적이다
마음은 우리의 경험을 감정으로 처리하는 기계와 같다.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자극과 정보는 우리의 마음을 거쳐 해석되고 저장된다. 동일한 범주의 기계들이 모두 비슷한 시스템을 공유하듯,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 역시 보편적인 ‘마음의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소중한 이의 죽음을 가슴 저리게 슬퍼하고, 타인의 성공을 속 좁게 시기하기도 하고, 내일의 행복을 좇다가 오늘의 행복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를 되짚을 여유조차 없이 살아가는 우리는 이러한 마음의 시스템이 우리 안에서 연중무휴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듯하다. 만약 지금 당신의 삶이 고되고 막막하다면, 환경을 탓하기 전에 우선 당신의 마음에게 말을 걸어보자. 마음은 아무 조건도 없이 당신이 가야 할 길을 알려줄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만큼“만” 행복할 수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은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마음먹은 만큼만 행복하다(Most people are about as happy as they make up their minds up to be).” 사람은 저마다 가진 것이 다른데 어떻게 누구나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일까? 혹시 이미 충분히 부유한 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속 편한 말은 아닐까? 물질적 풍요가 개인의 행복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기본 욕구는 모두 돈이 있어야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사람은 가진 돈이 적다고 아주 불행하지 않고, 가진 돈이 많다고 아주 행복하지도 않다.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는 ‘마음의 힘’이 부지런히 작동하며 우리의 행복도를 조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의 힘은 물질적 풍요와 달리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 힘을 발견했느냐, 발견하지 못했느냐의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당신의 행동 뒤에는 당신이 미처 자각하지 못한 마음의 힘이 작동하고 있다. 그 힘을 발견하고 내일은 조금 더 행복해지리라 마음먹는 순간, 운명은 실제로 바뀌기 시작한다.
인간관계에도 “알고리즘”이 작동한다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관계의 문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그가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관계를 신경 쓰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관계가 삶의 다른 문제보다 유독 어려운 건, 이것이 ‘타인의 마음’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데, 타인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독심술을 부리는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혼자 아무리 잘해보려 애써도 관계는 결코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그런 관계에도 보편적인 법칙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이 책에선 심리학자들이 밝혀낸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 관계의 보편적인 법칙을 소개한다. 화려한 말솜씨 없이 어떻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지부터 처음 만난 사람과 1시간 내에 사랑에 빠지는 방법까지, 그토록 어려웠던 관계의 알고리즘을 차근차근 알아가 보자. 마음의 작동 원리만 알아도 관계는 보다 쉬워지고 깔끔해진다.
【책 소개】
우리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마음에 휘둘릴지, 마음을 휘두를지.
사람들이 새 기계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일까? 바로 사용 설명서를 읽는 일이다. 전원을 어떻게 켜는지, 주의해야 할 환경은 무엇인지, 이상이 발생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기계를 고장 없이 오래, 잘 사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작동법을 익힌다. 그런데 우리는 왜 우리의 마음을 더 잘 사용하기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는 펼쳐보지 않을까? 혹시 그 존재조차 모른 채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를 배운 적이 없기에 삶이 힘들면 자신의 태생적인 결함부터 찾는다. 하지만 삶이 아픈 건 결코 우리의 결함 탓이 아니다. 쏟아지는 사건들로 인해 과열된 마음이 고장 나서 잠시 길을 잃었을 뿐이다.
저자는 흥미로운 심리 실험을 통해, 꽉 막힌 불행의 고속도로에 정체되어 있던 우리의 삶에 행복이라는 여유로운 샛길을 제안한다. 빠르게 가려다 보면 필연적으로 어떤 마음의 오류를 겪게 되는지, 어떻게 해야 더 현명하고 가볍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준다. 저자가 경쾌하게 풀어낸 재밌는 심리 실험을 통해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산다는 사실, 우리의 마음이 공유하는 ‘알고리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행복의 경로를 찾게 될 당신은, 늘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삶의 부담과 무력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알고리즘
일도 관계도 술술 풀리는 35가지 심리 법칙
저자
양곤성
브랜드
달콤북스
발행일
2023년 6월 12일
정가
16800
ISBN
9791191731477
분야
자기계발
【저자 소개】
양곤성
행복을 찾는 일에 보탬이 되고픈 우리 곁의 다정한 상담 교사다. 서울의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고, 현재는 서울구암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상담과 심리학을 꾸준히 공부하며, 심리학을 통해 알게 된 삶의 의미를 사람들에게 돌려주려 노력 중이다.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상담교육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교육부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선생님도 아프다》, 《사춘기라 그런 게 아니라 우울해서 그런 거예요》, 《심리학 교실을 부탁해》 등이 있고, 공역서로는 《긍정심리학 강점 축하 교육법》, 《학교긍정심리학》 등이 있다.
《마음의 알고리즘》에서는 삶에 위로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심리학의 법칙들을 경쾌하게 풀어냈다. 크고 작은 불안과 상처를 품고 사는 보통의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있는 그대로의 삶을 조금 더 사랑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책속에서】
즐거운 상상을 한번 해봅시다. 갑자기 당신이 사우디 왕가의 일원이 된 겁니다. 당신에게는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울트라 플래티넘 익스프레스 카드’가 주어졌습니다. 장바구니에 넣은 모든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뭘 사야 할지 모를 만큼 아주 시원하게 지르고 또 지릅니다. 이제 당신은 충분히 만족했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불만족스러울까요? 캘리포니아 대학의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실험을 통해 ‘울트라 플래티넘 익스프레스 카드’가 오히려 인생의 행복을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_p.16
인생에는 큰 파도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면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더는 앞이 보이지 않고,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고통의 무게를 타인이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겠지요. 하지만 한 가지는 확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인생이 끝장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나쁜 일이 나를 덮쳐도 ‘평생’ 불행에 빠져 허덕이는 일은 없어요. 심지어 몸에 장애가 생길지라도요. _p.31
‘인생 한 방이야. 내가 로또만 되면, 저 사람이랑 사귄다면, 취직만 하면, 승진만 하면···. 내 인생은 평생 행복할 거야.’ 다들 이런 생각들 한 번쯤 해본 적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멋진 이벤트가 벌어져도, 그래서 날아갈 것 같이 기뻐도 그 일로 평생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거창한 심리학 연구를 소개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천천히 돌이켜볼까요? 유치원 때 받은 곰돌이 인형 때문에 지금까지 즐거운가요? 몇 년 전 짝사랑하던 사람과 사귀게 되어 하늘을 날 것 같다는 친구, 여전히 날아다니고 있나요? 취업에 성공하여 기쁨에 소리쳤던 나, 지금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_p.38
평소 자신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짝보다 점수가 낮아도, 자신이 취득한 절대적인 점수가 높다면 기뻐합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을 ‘불행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결과는 180도 달랐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취득한 점수가 절대적으로 높아도, 짝의 점수가 자신보다 더 높다면 오히려 불행하다고 답했습니다. 심지어 점수가 아주 낮아도 짝보다는 높다면 매우 기뻐하기까지 했습니다. _p.74
눈앞의 즐거움에만 빠져버린다면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지요. 그렇다고 즐거움을 미루기만 한다면 일상은 불만으로 가득 차버릴 것입니다. 그러니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찾을 때 즐거움과 괴로움 양쪽 모두를 고려해 어느 쪽이 당신을 진정으로 미소 짓게 만드는 일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핵심은 즐거움과 책임감 사이의 ‘타협점’을 찾는 일입니다. _p.93
실제 고인류 유골의 머리뼈 변화를 살펴보면 인간의 뇌가 급격하게 커진 시기와 집단의 크기가 크게 팽창한 시기가 맞물려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뇌 가설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똑똑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닙니다. 살아남기 위해 관계를 늘렸더니 덤으로 똑똑해진 거지요. _p.101
사회생활을 해보신 분이라면 대부분 자신만의 가짜 미소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높은 지위의 직장 상사, 거래처 직원 등을 상대할 때 꺼내 쓸 무기 같은 것이지요. 그렇다면 진심을 내보이는 ‘진짜 미소’와 허울 좋게 꾸며내는 ‘가짜 미소’를 구별할 방법이 있을까요? 얼굴의 심리학자로 불리는 폴 에크먼은 오랜 기간의 연구 끝에 ‘가짜 미소와 진짜 미소는 다르다!’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비밀은 바로 ‘얼굴 근육’에 있었습니다. 딱 10초만 투자해서 얼굴 근육을 움직여보시면 이 구별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_p.146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자 존 고트먼과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자 제임스는 실험을 설계해 ‘미래에 이혼할 확률’을 예측하는 점술사의 영역에 도전했습니다. ‘결혼의 수학’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무려 94퍼센트의 적중률을 기록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은 어떤 공식으로 미래를 100퍼센트에 가깝게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_p.165
캘리포니아 대학의 레프 넬슨 교수는 중간광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넬슨 교수는 참가자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중간광고가 있는 시트콤, 중간광고가 없는 시트콤 중 어느 쪽이 더 재미있을까요?” 예상대로 대다수가 ‘중간광고가 없는 시트콤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실제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실험 참가자들은 하나의 프로그램을 끊지 않고 시청할 때보다 재미없는 중간광고를 배치했을 때 오히려 더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_p.177
